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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돌봄 서비스

복지용구, 연 160만원까지 지원받는 법 (뭘 받을 수 있고 어떻게 신청하나)

by 해마지기 2026.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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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놓인 보행보조기와 편안한 의자가 있는 아늑한 거실 풍경

사진 Mobio Marketing · Unsplash

 

핵심 요약

  • 복지용구는 장기요양 재가급여의 하나로, 어르신 일상을 돕는 도구(지팡이·안전손잡이·전동침대 등)를 지원해줘요.
  • 대상은 장기요양 1~5등급·인지지원등급, 한도는 1년에 160만원, 본인부담은 15%(감경 6·9%, 수급자 0%).
  • 구입 품목대여 품목으로 나뉘고, 내가 받을 수 있는 품목은 '복지용구 급여확인서'에 적혀 있어요.
  • 신청은 공단 지정 복지용구사업소에서, 확인서를 가지고 상담받아 고르면 돼요.

 

주간보호센터를 정하고 나서, 원장님이 "어머님 복지용구도 받으실 수 있어요"라고 하셨어요. 그땐 '복지용구가 뭐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매년 160만 원까지 돌봄 도구를 지원해 주는 제도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복지용구가 뭔지·뭘 받을 수 있는지·어떻게 신청하는지 정리해 볼게요.

복지용구가 뭔가요?

장기요양보험의 재가급여 중 하나예요. 거동이나 일상생활이 불편한 어르신이 집에서 더 안전하고 편하게 지내도록 돕는 도구를 지원해 줘요.

  • 대상: 장기요양 1~5등급 및 인지지원등급
  • 한도: 수급자 1인당 1년에 160만 원 (초과분은 전액 본인부담)
  • 본인부담: 15% (감경 대상 6% 또는 9%, 기초생활수급자 0%)

즉 일반 수급자라면, 연 160만 원어치를 15% 부담(약 24만 원)으로 챙길 수 있는 셈이에요.

구입 품목 vs 대여 품목

화장실 벽에 안전손잡이가 설치된 깔끔한 욕실 전경

사진 Point3 D Commercial Imaging Ltd. · Unsplash

 

복지용구는 사서 쓰는 것빌려 쓰는 것으로 나뉘어요. 위생·개인 밀착 용품은 구입, 크고 비싼 장비는 대여가 많아요.

구분 대표 품목 (예시)
구입 품목 (약 12종) 지팡이, 성인용 보행기,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용품(매트·양말), 이동변기, 목욕의자, 욕창예방방석, 자세변환용구 등
대여 품목 (약 8종) 수동휠체어, 전동·수동 침대, 욕창예방 매트리스, 이동욕조, 목욕리프트, 배회감지기, 경사로 등

⚠️ 주의 — 위는 '예시'예요. 내가 실제로 받을 수 있는 품목은 사람마다 달라요. 어르신 신체 상태에 따라 정해지고, 그 목록은 아래 '복지용구 급여확인서'에 나와 있어요.

2026년 새 소식 — 스마트 복지용구

팔에 부착된 노란색 웨어러블 스마트 센서 패치

사진 Salahuddin Ahmed · Unsplash

 

2026년부터 스마트 복지용구가 늘어나고 있어요. 넘어짐(낙상)을 감지하는 센서스마트 기저귀 같은 것들이 급여 범위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배회·낙상이 걱정되는 가족에게 반가운 변화라, 신청 전에 우리 지역·사업소에서 지원되는지 물어보면 좋아요.

어떻게 신청하나요?

테이블 위에서 서류를 짚어가며 함께 확인하는 손길

사진 Olena Kholina · Unsplash

 

  1. '복지용구 급여확인서'부터 확인. 장기요양인정서와 함께 받는 서류인데, 여기에 내가 구입/대여할 수 있는 품목이 적혀 있어요.
  2. 공단 지정 '복지용구사업소' 방문. 아무 데서나 사는 게 아니라 지정 사업소에서 사야 급여가 적용돼요.
  3. 상담 후 선정. 어르신 신체 상태·생활환경을 보고 사업소 전문가와 상담해 품목을 골라요.
  4. 한도·상태 변화 시 추가급여 신청. 상태가 달라져 품목이 더 필요하면 공단 관할지사에 접수(방문·온라인·팩스) → 접수 후 10일 이내 공단 직원이 방문해 확인해요.

우리 엄마의 경우

엄마는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운 편이라, 가장 먼저 챙긴 건 욕실 미끄럼방지였어요. 물기 있는 바닥이 제일 위험하니까요.

 

신청은 의외로 쉬웠어요. 주간보호센터에 복지용구 이야기를 꺼냈더니, 센터가 알아서 신청해 주셨거든요. 제가 직접 공단이나 사업소에 연락한 게 아니라, 저보다 경험 많은 센터가 대신 처리해 주니 훨씬 편했어요.

 

그렇게 설치한 건 두 가지예요. 화장실 안쪽 벽의 사이드 안전손잡이, 그리고 침대 옆에 천장부터 바닥까지 단단히 고정되는 기둥형 안전손잡이. 앉았다 일어나실 때 붙잡을 게 있으니 훨씬 안정적이에요.

 

반대로 전동침대나 휠체어는 아직 신청하지 않았어요. 엄마가 걷고 앉고 일어나는 건 힘드셔도 웬만한 건 스스로 하려고 하셔서요. 필요해지면 그때 신청하려고요.

 

카탈로그를 보니 큰 기구부터 미끄럼방지 양말·요실금팬티·물티슈 같은 소모품까지 정말 다양했어요. 처음엔 '이것도 저것도' 싶었는데, 알고 보니 품목마다 조건이 달라요 — 등급에 따라 본인부담이 다르고, 사서 계속 쓰는 것(구입)기간을 두고 빌리는 것(대여)이 나뉘고, 정해진 기간·개수만 되는 품목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꼭 필요한 것만 신청하고 한도를 남겨두는 게 낫다는 걸 배웠어요.

💡 팁 — 직접 안 하셔도 돼요. 신청은 본인·가족은 물론 대리인도 할 수 있어서, 저처럼 주간보호센터를 이용 중이라면 센터에 복지용구를 부탁해도 괜찮아요. 대신 신청·상담을 도와주는 곳이 많아요. 아직 센터가 없다면 복지용구사업소 상담만으로도 우리 집에 맞는 품목을 고를 수 있어요. (실제 구입·대여는 공단 지정 사업소를 통해 이뤄져요.)

자주 묻는 질문

Q. 인지지원등급도 복지용구를 받을 수 있나요?

네. 인지지원등급도 대상이에요. 다만 받을 수 있는 품목은 급여확인서에 따라 정해져요.

Q. 한도 160만 원은 언제 초기화되나요?

매년 갱신돼요. 남은 한도를 잘 확인해서, 필요한 시기에 맞춰 나눠 쓰는 게 좋아요.

Q. 아무 의료기 상점에서 사도 되나요?

아니요. 공단이 지정한 복지용구사업소에서 구입·대여해야 급여(지원)가 적용돼요.


복지용구는 '있는지도 몰라서 못 챙기는' 대표적인 제도예요. 어르신이 등급을 받으셨다면 급여확인서부터 한번 펴보세요. 지원 품목·한도·금액은 시기·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건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이나 가까운 복지용구사업소에서 확인하시고요.

 

이 글은 저희 가족의 돌봄 경험과 공개된 공공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의학적·법률적 조언이 아닙니다.

 

참고한 곳

  •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1577-1000) — 복지용구 급여
  •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 (longtermcare.or.kr)
  • 보건복지부 —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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