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진단7 추석에 오랜만에 부모님 뵙는다면 — 이런 변화, 치매 신호일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사진 Christian Bowen · Unsplash 핵심 요약명절처럼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면 평소에는 잘 못 느꼈던 작은 변화가 눈에 들어오기도 해요.단순 노화와 치매 초기는 구분이 쉽지 않아요. 아래 신호가 여러 개 반복되면 눈여겨보세요.혼자 판단하지 말고, 의심되면 치매안심센터 무료 조기검진(만 60세 이상)부터 받아보세요.형제끼리 "누가 모실까"보다, 먼저 함께 관찰하고 상의하는 게 순서예요.2026년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예요. 명절에는 오랜만에 부모님을 뵙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이 시기가 사실 부모님의 변화를 알아채기 좋은 때이기도 해요. 매일 함께 지내는 가족은 서서히 익숙해져 못 느끼는 변화도, 오랜만에 뵈면 유독 눈에 띄거든요.저는 엄마를 가까이서 돌보고 있는데도, 초.. 2026. 9. 5. 치매는 예방할 수 있을까 — 엄마 진단 날, 언니와 나눈 다짐 핵심 요약치매는 완전히 예방되는 병은 아니에요. 하지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습관은 있어요.세계적 연구(란셋 위원회)는 여러 위험요인을 관리하면 치매의 상당 부분을 늦추거나 줄일 수 있다고 봐요.가족력이 있으면 위험이 조금 높을 수 있지만, 유전만으로 정해지는 건 아니에요.무엇보다 — 습관을 지켜도 걸릴 수 있고, 걸린 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엄마가 치매 진단을 받던 날, 진료실에서 선생님이 검사 결과를 설명하며 하신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질병은 생활습관이나 환경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것도 많다는 말씀이었어요. 암이나 성인병도 가족력이 있으면 더 주의해서 관리하잖아요. 치매도 100%는 아니지만 일부 유전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날 저.. 2026. 8. 22. 치매 진단 후, 주변에 어디까지 알려야 할까요? — 프라이버시와 안전 사이에서 딸이 고민한 것 사진 Martha Dominguez de Gouveia · Unsplash 핵심 요약치매 진단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주변에 어디까지 알릴지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어요.저는 모두에게 알리기보다, 도움이 되는 최소한만 골라 알렸어요(평소 다니는 병·의원, 치매안심센터·행정복지센터 등).의료기관에는 현재 진단과 복용 중인 약을 정확히 전달해 필요한 진료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재산은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신 처리할 권한이 자동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걱정된다면 성년후견 등 공식 제도를 알아보세요.알릴지 말지보다, '왜 알려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병원에서 "치매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나면, 공단 신청이나 약 같은 것 말고도 문득 이런 고민이 들어요. "이걸 누구한테 알려야.. 2026. 8. 19. 치매 초기증상은 어떻게 시작될까? 우리 엄마가 검사를 받게 된 이유 사진 John Tuesday · Unsplash 핵심 요약치매는 많은 경우 한 번의 큰 사건보다는, 평소와 다른 작은 변화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가족이 알아차리게 되기도 해요.그래서 자주 못 뵙는 가족일수록 신호를 놓치기 쉬워요. "설마", "노화겠지" 하고 넘기게 되거든요.단순 건망증과 달리 변화가 반복되고 일상 기능에 영향을 준다면 확인이 필요해요.걱정되면 변화를 기록해 치매안심센터 무료 선별검사·의료기관 상담부터 시작하세요. (검사한다고 바로 치매로 확정되는 건 아니에요.)엄마가 치매 검사를 받게 된 건, 어느 날 갑자기 기억을 잃어버리셨기 때문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아주 사소한 변화들이 하나씩 쌓였어요. 매일 보던 드라마의 인물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시고, 예전처럼 카톡을 보내지 않으시고, 최근 .. 2026. 8. 14. 치매검사비용, 이거 모르고 미루면 손해예요 (무료 검진부터 병원비까지) 사진 Vitaly Gariev · Unsplash 부모님이 방금 한 말을 또 물어보시거나, 지갑을 어디 뒀는지 몰라 온 집을 뒤지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철렁하죠. 그런데 바로 뒤이어 '병원 가면 검사비 꽤 나올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면, 저도 딱 그 자리에 있어봐서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요.그런데 알고 보면 시작은 대부분 '무료'예요. 검사비가 무서워서 미루는 게 오히려 제일 아까운 선택이더라고요. 오늘은 저희 엄마가 실제로 거쳐온 과정을 따라가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돈 안 새고 시기도 안 놓치는지 정리해 볼게요.시작은 무료예요 — 보건소·치매안심센터 선별검사가장 흔한 실수가, 처음부터 큰 병원에 전화해 MRI 비용부터 물어보는 거예요. 그런데 순서가 거꾸로예요. 동네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의 무.. 2026. 8. 3. 치매 초기증상 vs 건망증, 힌트 하나로 갈리는 결정적 차이 사진 Age Cymru · Unsplash 저희 엄마가 치매 검사를 받아보기로 한 건, 뜻밖에도 '옷' 때문이었어요. 언제부턴가 엄마가 옷을 앞뒤 바꿔 입으시는 일이 잦아졌거든요. 한두 번이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겼을 텐데, 그 횟수가 유독 잦았어요. 결정적이었던 건 함께 옷을 사러 매장에 갔던 날이었어요. 이것저것 입어보시는데, 그날따라 연달아 계속 앞뒤를 뒤집어 입으시더라고요. 저도 '어, 이상하다' 싶던 참에, 판매 직원분까지 "어머, 어머니가 왜 자꾸 옷을 반대로 입으세요?" 하고 갸웃할 정도였으니까요. 그 순간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졌어요. '이건 그냥 깜빡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깜빡하고, 기억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잖아요. 그래서 더 헷갈렸어요... 2026. 8.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