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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지원제도

치매 진단은 받았는데 그다음이 막막할 때, 치매관리주치의 알아보기

by 해마지기 2026. 11. 5.

사진 Vitaly Gariev · Unsplash

 

핵심 요약

  • 치매 진단 뒤 '일상 관리와 상담은 어디서 받지?' 싶을 때, 지역 내 참여 의료기관에서 치매를 이어서 관리해주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있어요. 동네 의원을 비롯해 일부 참여 병원도 있어요.
  • 치매 전문 교육을 받은 의사가 관리계획을 세우고, 환자와 가족에게 정기 교육·상담을 해줘요. 치매안심센터·장기요양 같은 서비스와도 연계돼요.
  • 2024년 시작해 2026년 8월 참여 의료기관이 92개 시군구로 확대됐고, 2028년 전국 시행을 목표로 해요. 지역마다 참여 기관이 다르니 거주지와 가까운 곳부터 확인하세요.
  • 비용은 서비스비의 20% 본인부담(중증 치매는 10%)이에요. 우리 동네 참여 의료기관은 심사평가원·중앙치매센터에서 확인하세요.

 

엄마가 치매 진단을 받았을 때, 솔직히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그래서 이제 뭘 어떻게 하지?'였어요. 병원에서는 약을 처방받지만, 막상 집에 돌아오면 하루하루 돌봄과 궁금증은 오롯이 가족 몫이더라고요. 약은 이대로 괜찮은지, 이 행동은 병 때문인지, 다음엔 뭘 준비해야 하는지.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았어요.

 

그러다 알게 된 게 치매관리주치의라는 제도예요. 오늘은 이게 뭔지, 공개된 공공 정보로 정리해볼게요. (제도 세부는 시기·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신청 전 아래 기관에서 꼭 확인하세요.)

치매관리주치의, 무엇인가요

치매관리주치의는 치매 진단을 받은 분이 지역 내 참여 의료기관에서 치매를 꾸준히 관리받도록 돕는 제도예요. 동네 의원을 비롯해 사업에 참여하는 일부 병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요. 치매 전문 교육을 받았거나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의사가 '주치의'가 되어, 한 번 진료로 끝나지 않고 상태를 이어서 살피고 가족 상담까지 해주는 게 핵심이에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2024년 7월 시작했고, 2026년 8월부터 전국 92개 시군구로 확대됐어요. 2028년까지 운영하며 전국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다만 아직 시범사업이라, 우리 동네에 참여 의료기관이 있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해요.

어떤 걸 해주나요

크게 이런 것들이에요.

  • 종합 평가와 관리계획. 연 1회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맞춤형 관리계획을 세워요.
  • 정기 교육·상담. 환자와 보호자에게 회당 10분 이상 대면 교육·상담을 연 8회 이내 제공해요. 가족이 궁금한 걸 물어볼 창구가 생기는 셈이에요.
  • 비대면 관리. 약 복용 여부나 건강 상태를 전화·화상통화로 연 12회 이내 살펴요.
  • 방문진료.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우면 필요에 따라 연 4회 이내 방문진료를 받을 수 있어요.
  • 다른 서비스 연계. 치매안심센터, 장기요양보험, 여러 약을 함께 드시는 분을 위한 약물관리 등과 이어줘요.

 

위 횟수는 연간 제공 '한도'라, 모든 분에게 반드시 그만큼 제공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서비스는 치매를 중심으로 관리하는 치매전문관리와, 고혈압·당뇨 같은 만성질환까지 함께 관리하는 통합관리 중에 고를 수 있어요. 다만 통합관리는 별도 요건을 갖춘 의원에서 제공하니, 이용하려는 기관에 먼저 확인하세요. 저희 엄마처럼 당뇨가 있다고 무조건 되는 건 아니라, 통합관리가 가능한지 의사와 상의해볼 만해요.

누가 받을 수 있고, 비용은 얼마인가요

  • 대상. 치매 진단을 받고 외래로 다니는 분이에요. 입원 중인 경우는 제외돼요. 시범사업 대상 지역 밖에 살아도 참여 의료기관을 찾아 이용할 수 있어요.
  • 비용. 서비스 비용의 20%를 본인이 부담해요. 중증 치매로 산정특례 대상이면 10%로 낮아져요. 이 본인부담률은 시범사업 서비스 비용에 적용되는 거라, 일반 진료비 등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어요. 수가·본인부담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전 참여 기관이나 아래 기관에 확인하세요.

 

장기요양등급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어요. 다만 치매 진단을 받았더라도 이용하려는 의료기관이 시범사업 참여 기관이어야 하니, 기존에 다니던 병원의 참여 여부부터 확인해보세요. 진단 뒤 뭐부터 해야 할지 전체 순서는 진단 후 순서 정리에 담아 뒀어요.

우리 동네 주치의, 어떻게 찾나요

순서는 이래요.

  1. 참여 의료기관 확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우리 지역 참여 의료기관을 찾아요.
  2. 참여 의료기관 방문·신청.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담당 의사에게 신청 의사를 밝히고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요.
  3. 등록·서비스 시작. 대상자로 등록되면 관리계획 수립부터 서비스가 시작돼요.

 

기존에 다니던 병원이 참여 기관이 아니면, 주치의 서비스를 위해 참여 의료기관을 새로 찾아야 할 수도 있어요. 이 점은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치매안심센터 이용 안내 참고)에 전화로 물어보면 동네 사정을 안내받기 쉬워요.

알아두면 좋은 점

  • 지역 편차가 있어요. 확대됐다지만 참여 의료기관이 적거나 없는 지역도 있어요. 우리 동네에 없으면 가까운 참여 지역을 함께 알아보세요.
  • 돌봄 서비스와 겹치는 게 아니에요. 주간보호·방문요양이 '돌봄'이라면, 주치의는 '의료 관리'라 역할이 달라요. 함께 이용할 수 있어요.
  • 가족 상담 창구로 활용해보세요. 평소 쌓인 질문(약, 행동, 다음 준비)을 메모해 갔다가 교육·상담 때 묻는 게 알뜰해요.

자주 묻는 질문

Q. 장기요양등급이 없어도 되나요? 네, 치매 진단을 받은 외래 환자면 등급과 별개로 문의할 수 있어요. 다만 참여 의료기관·대상 기준은 기관에 확인하세요.

 

Q.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그냥 받으면 되나요? 그 병원이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일 때만 가능해요. 참여 여부는 심사평가원·중앙치매센터에서 확인하거나 병원에 직접 물어보세요.

 

Q. 비용이 부담되는데요. 서비스비의 20%(중증 치매 10%) 본인부담이에요. 정확한 금액과 감면 대상은 참여 의료기관이나 중앙치매센터에 확인하는 게 좋아요.


병원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막막했던 저 같은 가족에게, '계속 봐주는 의사'가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안심이에요. 아직 시범사업이라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우리 동네에 있는지 한 번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돌봄의 든든한 선택지가 하나 늘어요. 궁금한 건 중앙치매센터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나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물어보세요.

 

이 글은 저희 가족의 경험과 공개된 공공 정보를 정리한 제도 안내예요. 참여 의료기관·비용·세부 기준은 시기·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아래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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