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사소통2 치매 어르신과 대화하는 법 — 같은 걸 자꾸 물으시고, 말이 안 통할 때 사진 juan daniel guzman zapata · Unsplash 핵심 요약같은 질문을 반복하시는 건 잊어버려서이기도 하지만, 그 밑에 불안이 깔려 있을 때가 많아요. 내용보다 마음을 먼저 봐주세요.틀린 말씀을 하셔도 "그거 아니에요" 하고 바로잡거나 논쟁하면 대개 역효과예요. 사실 교정보다 감정에 공감·안심이 먼저예요.말은 짧고 쉽게, 한 번에 하나씩. 막연히 묻기보다 선택지를 좁혀 드리고, 눈을 맞추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는 등 말 이외의 표현도 중요해요.재촉하지 말고 기다려 주세요. 가족도 처음이라 짜증이 날 수 있는데, 그건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주중엔 엄마가 주간보호센터에서 약과 세 끼를 챙기시니 좀 덜한데, 센터가 쉬는 휴일에 집에서 온전히 돌봄이 이뤄지는 날이면 꼭 이래요. "약.. 2026. 10. 4. 치매 어르신이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할 때 — 몇 번을 대답해야 할까? 딸이 해본 방법 핵심 요약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건 일부러가 아니라, 방금 들은 걸 기억하지 못하거나 불안해서 확인하려는 거예요."아까 말했잖아", "왜 기억 못 해"는 도움이 안 돼요 — 오히려 어르신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어요.몇 번까지 답할지 정하기보다, 왜 자꾸 확인하려는지를 보고 짧게·안심시켜 드리는 게 좋아요.갑자기 반복이 심해지거나 다른 이상이 함께 나타나면 몸 상태(감염·통증·탈수·약물 등)도 살펴보세요.엄마가 같은 질문을 몇 번씩 하시기 시작했을 때, 저는 처음엔 일부러 그러시는 줄 알았어요. 방금 말씀드렸는데 또 물으시니, "아까 물어봤잖아요" 하고 되묻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에 저도 모르게 쏘아붙인 적도 있어요.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요. 오늘은 저희 엄마의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 어르신이 같은.. 2026.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