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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가족 돌봄17

치매 어르신 약을 자꾸 빼먹는다면? 복약 실수 줄이는 방법 — 우리 엄마를 돌보며 알게 된 것들 Photo by Bruno Guerrero · Unsplash 핵심 요약치매로 인지기능이 저하되면 약을 드셨는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시간을 잊어 빠뜨리거나, 반대로 이미 드신 약을 또 드시는(중복 복용) 일이 생길 수 있어요.그래서 복약은 단순한 습관 문제가 아니라 안전과 직결된 돌봄이에요.집에서는 규칙적인 시간·약통(약 달력)·가족 확인·약 목록으로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약을 바꾸거나 끊거나 쪼개는 건 임의로 하지 말고, 담당 의사·약사와 상의하세요.솔직히 엄마 약을 챙겨 드리는 일은 지금도 정말 큰일이에요. 여전히 힘든 부분이고요. 처음엔 신경과에서 처방받은 치매약을 빠뜨리는 것만으로도 너무 불안했어요.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하면 치료에 영향을 줄까 걱정됐고, 그래서 가능한 한 정해진 시간에 드실 .. 2026. 8. 16.
치매 어르신이 갑자기 이상해졌다면? 섬망 증상·원인과 대처법 — 우리 엄마의 요로감염 이야기 사진 engin akyurt · Unsplash 핵심 요약섬망은 치매가 서서히 나빠지는 것과 달리, 갑자기(몇 시간~며칠 사이) 혼란·기능저하가 오는 급성 상태예요. 대개 몸의 다른 문제(감염 등)가 원인이에요.노인·치매 어르신이 갑자기 혼란스러워지면 감염 등 여러 신체 원인을 확인해야 해요. 요로감염처럼 전형적인 증상이 뚜렷하지 않게 오는 경우도 있어요."치매가 확 나빠졌나" 오해하기 쉬워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섬망(숨은 감염)을 의심하세요.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회복 속도·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요. 급격히 나빠지면 지체 말고 진료·응급.제가 '섬망'이라는 말을 절실히 알게 된 건, 얼마 전 엄마가 정말 위험한 상황까지 갔던 일 때문이에요. 시작은 뜻밖에도 요실금이었어요. 오늘은 .. 2026. 8. 15.
치매 어르신이 밤에 안 주무실 때 — 수면장애와 해질녘증후군, 딸이 겪고 배운 것 사진 Annie Spratt · Unsplash 핵심 요약치매에서는 수면 리듬이 흐트러지거나 밤에 자주 깨는 등 수면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요. 일부 어르신은 저녁 무렵 불안·초조가 심해지기도 해요. 어르신 탓이 아니라 치매와 관련된 증상일 수 있어요.해질녘증후군은 오후 늦게~저녁에 불안·초조·짜증 등이 심해지는 현상이에요. 낮 활동·햇빛, 늦은 오후의 긴 낮잠 줄이기, 저녁 환경 조절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밤에 소리를 지르거나 꿈을 행동으로 옮기는 듯한 잠꼬대가 반복된다면 다른 수면장애가 있는지 의료진과 상담하세요.수면제나 수면 관련 약물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결정하세요.엄마는 원래 손이 참 바쁜 분이었어요. 주택에 사실 땐 마당에 꽃을 가꾸고 작은 농작물도 키우셨고, 동네 분들과 음식을 나누고.. 2026. 8. 13.
치매 돌보는 나는 어떻게 하죠? 지친 가족을 위한 지원제도 총정리 사진 Anthony Tran · Unsplash 핵심 요약돌봄이 힘든 건 가족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돌봄의 범위가 계속 넓어지기 때문이에요.지치고 화나고 무기력한 감정은 아주 자연스러운 거예요. 참지 마세요.치매관리법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도 지원해요 — 상담·교육·가족지원사업(가족교실·자조모임 등). 세부 프로그램·운영은 지역마다 달라요.가장 먼저 할 일 —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24시간 365일)에 전화하거나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기. 지난 글에서는 엄마의 치매 문제행동을 겪으며 제가 실제로 배운 대응법을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대처법을 알아가는 것과 별개로, 한 가지 문제가 더 남더라고요. '그럼, 이렇게 돌보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치매 가족을 돌보는 사람도.. 2026. 8. 8.
치매 문제행동, 딸이 배운 대응법 (화내지 않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사진 Shamim Nakhaei · Unsplash 핵심 요약반복질문·서툰 집안일·화 같은 행동은 엄마가 변한 게 아니라 '병의 증상'이에요. 죄책감 가지실 일이 아니에요.대원칙은 하나 — 부정하거나 다투지 말고, 감정을 먼저 받아주기. 부정적인 말은 어르신 컨디션까지 나빠지게 해요.말은 짧고 분명하게, 긍정형으로. 시간개념(규칙적 일과)과 조명(낮 밝게·밤 서서히 어둡게)이 수면에 도움돼요.화가 나는 나 자신도 돌봐야 해요. 자책은 돌봄에 도움이 안 돼요.우리 엄마는 평생 전업주부로 집안일을 해오신 분이에요. 지금도 주방일이나 빨래를 스스로 하려고 하세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익숙하던 그 일들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어요. 빨랫감을 이것저것 뒤섞어 넣으시고, 세제를 너무 많이 붓거나, 세탁 코스를 엉.. 202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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