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가족 돌봄28 "저기 사람이 있잖아" — 치매 어르신이 헛것을 보실 때(환각), 가족은 어떻게 도울까 핵심 요약환각(주로 환시)은 치매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어르신에게는 실제로 보고 듣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논쟁·설득보다 안심이 먼저예요. 무서워하시면 곁에서 다독이고, 주의를 다른 데로 돌려보세요.⚠️ 갑자기 생긴 환각·혼란은 섬망 등 다른 원인일 수 있어,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해요.약은 반드시 전문의 판단으로. 조명·그림자 같은 환경도 함께 살펴보세요. 치매를 돌보다 보면, 어르신이 "저기 사람이 있잖아", "벌레가 기어다녀"처럼 없는 것을 보거나 들린다고 하실 때가 있어요. 처음 겪으면 가족은 크게 당황하죠. "무슨 소리세요, 아무도 없어요" 하고 반박하게 되고요. 하지만 이건 어르신이 지어내는 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지각하고 계신 거예요. 오늘은 이 '환각'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 2026. 9. 18. 추석 연휴, 치매 부모님과 안전하게 보내려면 — 돌보는 가족을 위한 체크리스트 핵심 요약명절엔 낯선 사람·환경·일정 변화로 어르신이 혼란·불안해질 수 있어요. 평소 리듬을 최대한 지켜주세요.약은 평소대로 — 연휴에도 복약 시간을 지키고, 이동해도 약을 꼭 챙기세요. 임의로 조절하지 말고 약사·의료진에 확인.연휴에 아플 때 문 여는 병원·약국은 응급의료포털 E-Gen·129·119로 미리 확인하세요.명절 음식은 삼킴·질식·과식 주의. 사람이 많을수록 조용한 공간과 익숙한 물건으로 안정시켜 주세요. 명절은 반가운 시간이지만, 치매 부모님을 돌보는 가족에겐 변수가 많은 시기이기도 해요. 저희만 해도 평소엔 엄마가 주간보호센터에서 약과 세끼를 챙기시는데, 연휴엔 센터가 쉬니 그걸 집에서 온전히 챙겨야 하거든요. 게다가 오랜만에 친척들이 오시면 엄마가 어떻게 반응하실지도 신경이 쓰이고요. .. 2026. 9. 17. 치매 어르신이 식사를 안 하려 할 때 — 거부와 삼킴 어려움, 가족은 어떻게 도울까 핵심 요약안 드시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 입안 문제, 삼킴 어려움, 식욕 저하, 우울, 약, 환경 등. 강요보다 원인 찾기가 먼저예요.식사 중 사레·기침이 잦거나 식후 목소리가 젖어(가래 끓는 소리) 있으면 삼킴 어려움(연하곤란) 신호일 수 있어요.연하곤란은 흡인성 폐렴 위험과 연결될 수 있어, 의료진의 평가·상담이 중요해요.안전한 식사의 기본은 바로 앉기·천천히·소량·부드럽게 + 구강 청결이에요. 구체적 방법은 의료진 지도를 받으세요.오늘 아침, 센터 복지사님께 전화가 왔어요. "어머니가 아침 드셨어요? 오전 약을 드셔야 하는데 조식으로 나온 죽을 안 드시려 하세요"라고요. 소화가 안 된다시면서요. 저희 엄마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세 끼를 드세요. 오전에 신경과 약과 당뇨 약을 드셔야 해서, 센터에서 약.. 2026. 9. 16. "누가 내 돈 가져갔어" — 치매 도둑망상, 가족은 어떻게 대응할까 핵심 요약"누가 내 돈이나 물건을 훔쳐갔다"고 의심하는 도둑망상은 치매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망상 증상이에요.고집이나 거짓말로만 볼 일은 아니에요. 인지기능 저하와 여러 심리·환경적 요인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어요.부정·논쟁·설득은 대부분 역효과예요. 감정을 먼저 받아주고 함께 찾는 쪽이 나아요.증상이 심하거나 안전이 걱정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환경 조정이나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치매를 돌보는 가족이 가장 당황하고 상처받는 순간 중 하나가, 어르신이 "누가 내 돈 가져갔어", "네가 훔쳐갔지"라고 하실 때예요. 그것도 가장 가까이서 돌보는 사람이 도둑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많아서 더 서럽죠.먼저 마음에 새겨두면 좋은 게 있어요. 이건 어르신이 변한 것도, 우리를.. 2026. 9. 12. 엄마가 옷을 뒤집어 입기 시작했어요 — 치매와 정리정돈, 집을 이렇게 바꿨어요 사진 A65 Design · Unsplash 핵심 요약옷을 뒤집어 입거나 정리를 못 하시는 건, 기억력만이 아니라 시공간·실행 능력이 어려워지는 신호일 수 있어요.고집이나 게으름이 아니라 병의 증상일 수 있으니, 다그치지 마세요.집을 단순하게 + 표시(라벨·그림) + 자주 쓰는 것만 두면 어르신이 덜 혼란스러워요.완벽히 정리되긴 어려워요. 좌절하지 말고, 안전하고 편안하게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엄마가 치매를 의심하게 된 여러 변화 중에서도, 제가 이상하다고 크게 느꼈던 건 옷을 뒤집어 입으시는 일이었어요. 지퍼가 없는 바지의 앞뒤가 바뀌는 건 물론이고, 상의를 안팎이 뒤집힌 채로 입고 계신 적도 있었어요. 처음엔 '실수하셨나 보다' 했는데, 반복되니 마음이 덜컥했죠. (엄마가 검사를 받게 된 이야기는 치.. 2026. 9. 4. 연명의료결정제도, 치매 가족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이야기 사진 Zoshua Colah · Unsplash 핵심 요약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서 연명의료를 받을지 미리 스스로 정해두는 제도예요. 안락사와는 달라요.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누구나, 본인이 직접 등록기관에서 설명을 듣고 작성해요.치매가 있으시면 본인이 판단하실 수 있을 때 스스로 생각·상담하는 게 중요해요(작성 가능 여부는 상담에서 확인).이건 가족이 강요할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자기결정을 존중하는 제도예요. 엄마가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뒤, 저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보호자 교육을 들었어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몰랐는데, 치매안심센터·장기요양·복지용구 같은 걸 알려주는 자리였어요. 그날 여러 자료를 받았는데, 그중 하나가 연명의료결정제도 책자였.. 2026. 8. 30. 이전 1 2 3 4 5 다음